(출처=아스날 공식사이트)
아스날이 알렉시스 산체스의 역전골에 힘입어 쾰른을 상대로 유로파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아스날은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H조 1차전 쾰른과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제 득점은 쾰른의 몫이었다. 쾰른은 전반 9분 욘 코르도바가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선제골을 넣었다. 아스날은 문전 앞 기회를 놓치는 등 쉽게 반격하지 못했고 결국 전반전을 마감했다.
아스널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술에 변화를 줬다. 롭 홀딩을 빼고 세아드 콜라시나츠를 넣어 수비를 강화한 것.
후반 4분 콜라시나츠가 과감한 슛을 골로 연결하면서 아스날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스날은 상승세를 타고 공격을 퍼부었다. 후반 22분 산체스는 측면에서 드리블 돌파 후 오른발 슈팅해 역전골을 만들었다.
이후 아스날은 알렉스 이워비 대신 잭 윌셔를 투입했다. 후반 37분 엑토르 베예린의 쐐기골로 아스날은 승리를 결정지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시작 시간이 1시간 연장됐다. 쾰른 팬들이 표 없이 경기장에 들어가려 시도했고 운영진은 경기장 정비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시간을 늦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