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두환 전 헌법재판관 (이투데이DB)
대검찰청은 19일 검찰개혁위원회를 발족하고, 송 위원장 등 외부위원 16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송 위원장은 2007~2013년 헌법재판관을 지냈다. 2003년 대북송금 의혹사건 특별검사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 법무법인 한결에서 대표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위원회는 외부위원 16명, 내부위원 2명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외부위원은 김도형 민변 부회장 등 변호사 8명, 김성룡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학계 4명, 장명숙 한국여성사회복지사회 인권위원장 등 시민사회 2명, 최원규 조선일보 논설위원 등 언론 2명 등이 포함됐다. 내부위원으로는 봉욱 대검 차장검사, 차경환 기획조정부장이 참여한다.
위촉식이 열리는 19일에는 1차 회의에서는 향후 위윈회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회의는 매주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소위원회나 임시회를 가질 수 있다. 회의에서 결정된 '검찰개혁 방안'은 검찰총장에게 권고적 효력을 갖는다.
검찰총장 직속 검찰개혁추진단(단장 조종태)은 지난달 17일 구성됐으며, 위원회의 활동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