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롯데쇼핑·칠성음료·푸드 등 롯데 계열사 주식 매각

입력 2017-09-1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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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사진>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롯데그룹 내 계열사 소유 주식을 매각한다.

SDJ코퍼레이션은 12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롯데쇼핑,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의 대부분 주식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롯데 지주 출범을 위한 이번 분할과 합병이 개별 주주들에게 이득이 없다고 설명했다.

신 전 부회장은 현재 롯데쇼핑 7.95%(250만5000주), 롯데칠성음료 2.83%(3만5070주), 롯데푸드 2.0%(2만6899주), 롯데제과 3.96%(56만2370주)의 지분을 갖고 있다.

신 전 회장은 “이번 임시주주총회 결과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4개 기업의 미래에도 좋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제과 3개 기업은 롯데쇼핑과 합병해서는 안되며, 롯데쇼핑이 중국시장에서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 전 부회장의 이 같은 결정은 단순히 주식을 파는 것이 아니며 이 회사들의 분할과 합병결정에 동의하지 않는 주주의 권리로서 풋옵션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DJ코퍼레이션 측은 신 전 회장의 주식 매수청구권 행사에 대해 “롯데그룹사 주식 매각이 경영권과 관련된 모든 사안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으로 경영권 포기를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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