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식산업 규모 192조…매출 1조 식품기업 21곳

입력 2017-09-1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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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4.9조 선두 롯데칠성·오뚜기 순…음식점 66만 곳·종사자는 228만 명 달해

국내 식품제조기업 중 매출액 1조 원 이상인 기업이 21곳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은 4조9000억 원으로 가장 컸다. 식품·외식산업 전체 매출액은 2015년 기준 192조 원, 종사사는 228만 명으로 성장했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7년도 식품산업 주요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이 1조 원 이상인 식품제조기업은 21개사로 집계됐다. 2005년 4개사에서 2014년 19개사가 된 이후 2개사 더 늘어났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4조8623억 원으로 전년보다 7.1% 늘었다. 롯데칠성 2조2642억 원, 오뚜기 1조9591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농심, 대상, 파리크라상, 롯데제과, 롯데푸드, 하이트진로, 서울우유협동조합 순으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식품·외식산업 매출액은 2015년 기준 약 192조 원에 달했다. 2006년 98조 원, 14년 164조 원에 이은 급성장세다. 이는 1인 가구 급증과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꾸준한 증가 영향으로 분석됐다.

2015년 음식점(주점업 포함)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0.9% 증가한 66만 개로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5153만 명 기준, 78명당 1개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66만 개 음식점 중 종사자 5인 미만의 소규모 음식점이 56만9000개소로 86.5%를 차지했다.

식품외식산업 종사자수는 2015년 228만 명으로 2006년 대비 25.6% 증가했다. 전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9%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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