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아자동차 전시관 ‘2017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에서 관람객이 ‘도슨트(작품 안내인)’의 작품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기아자동차 )
“차 디자이너들이 만든 예술작품 보러오세요.”
기아자동차는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자사 디자인센터 디자이너 120명이 직접 만든 공예,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예술 작품을 전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FUTURES(미래들)’라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주제에 맞춰 ‘미래 디지털 환경 속에서의 아날로그적 삶’을 테마로 상상 속 미래의 모습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재해석한 창작품 110여 점을 선보였다.
다음달 23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기아차는 ‘2017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2017 KIA DESIGN ARTWORKS)’라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방문객이 작품을 만든 디자이너들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시간과 도슨트 투어를 진행한다.
회사 관계자는 “2017 기아 디자인 아트웍스는 다가올 미래에도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인간의 아날로그적 예술 행위가 고귀한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는 생각 아래 창작된 작품들”이라며 “기발한 상상력과 감성을 공유하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9년 첫 참여 이래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기아차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예술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구성의 다양성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