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8일 베트남에서 신축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동원시스템즈 조점근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등이 참석했다.
동원그룹은 종합포장재 업체인 동원시스템즈가 베트남에 약 1000만달러를 들여 공장 증설에 나서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015년 인수한 베트남 최대 포장재 업체 TTP의 공장을 증설하기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약 1000만 달러를 투자한 박닌 성 공장을 4500평 규모로 증설한다. 내년 1분기 중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현재 원화로 약 1000억 원인 베트남 매출이 향후 2000억대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동원시스템즈는 지난 2015년 베트남 최대 포장재회사인 TTP와 MVP를 인수한 바 있다.
조점근 동원시스템즈 사장은 “지난해 약 1600억 원의 수출에 이어 올해 2200억 원의 수출을 바라보고 있다”며 “수출 증가와 함께 해외 계열사에 대한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