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블록체인 관련 자문기업 컨센시스(ConsenSys)가 블록체인 기술을 다루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만 달러(563억 원)의 벤처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펀드명은 컨센시스 벤처스(ConsenSys Ventures)로 투자전문가인 카비타 겁타(Kavita Gupta)가 이끌기로 했다.
겁타는 최근 초기코인공개(ICO) 시장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벤처캐피탈(VC)의 자금을 통한 투자에 장점이 많다고 강조했다.
겁타는 "박사 학위를 가진 이들이 화려한 기술들을 코인 백서(Whitepaper)를 통해 공개한다 해도, 코인에 대한 전문가들의 실사 등 제대로 된 판단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쏟아지는 새 가상화폐 ICO에 대한 정확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겁타가 2015년 유엔(UN) 사회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블록체인이 UN이 채택한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