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금나나, "동국대 전임교수로 임명, 영구귀국한 이유는?…"

입력 2017-09-07 11:08 수정 2017-09-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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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쳐)
(출처=tvN 방송 캡쳐)

'택시' 금나나가 동국대 전임교수로 임명돼, 영구 귀국한 이유를 털어놨다.

6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는 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가 출연했다.

이날 금나나는 "올 9월 가을학기부터 동국대학교 전임교수로 임명돼 영구귀국했다"라며 12년간의 유학생활과 미국에서의 교수 제안도 마다하고 귀국한 이유로 "박사 졸업식 할 때 미국에 온 부모님의 나이 든 모습을 직접 본 후 여러 가지 면으로 봤을 때 내가 한국에 오는 게 더 맞는 거 같아서 결심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금나나는 '팩트 체크' 시간을 통해 자신을 둘러싼 모든 소문의 진실도 털어놨다.

금나나는 "경북과학고 출신이고 경북대 의대에 입학했다"라며 "19살이 아닌 20살에 미스코리아에 출전해서 당선됐다. 이것은 내 인생 최대 미스터리였다"라고 털털한 면모를 뽐냈다.

금나나는 "그 흔한 원장님 '빽'도 없었다. 견제 대상도 아니고 그냥 방송 쪽 메이크업 언니랑 준비해서 나갔다"라며 "미코가 된 뒤에도 연예인이 되고 싶지 않았다. 나에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는 것 같았다. 그래서 내 길을 가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금나나는 미코 진에게 쥐어지는 미스 유니버스 출전권을 갖고 미국으로 떠나게 됐다. 그곳에서 금나나는 유학을 결심했다고 털어놨다. 미국의 하버드와 MIT 공대에 동시 입학한 금나나는 컬럼비아대 영양학과 석사, 하버드대 대학원 영양학, 질병 역학 박사를 수료했다.

그는 하버드대 1학년 재학 당시 성적표를 공개했고, 올A로 눈길을 샀다. 그에 대해 금나나는 "대학원에서는 거의 A를 받았다"라며 "컬럼비아대에서는 좀 놀았다. 작가가 컬럼비아대 성적표를 요구하진 않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금나나는 하버드 재학 당시 상위 5%에게 주어지는 존 하버드 장학금을 받았고 최근엔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된 바 있다. 그는 "초등학교 입학 하기 전만 빼면 27년간 공부했다"라며 "내가 나중에 결혼해서 딸을 낳으면 절대 공부를 시키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공부할 때가 마음이 제일 편하다"라고 '공부벌레' 면모를 뽐냈다.

한편 금나나는 이상형으로 배우 지창욱을 꼽았다. 그는 "드라마 '힐러'를 보며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50부작이 넘는 '기황후'를 모두 돌려봤다"라며 "도저히 출구가 없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샀다.

금나나는 지창욱 외에도 만나보고 싶은 사람으로 혜민스님을 꼽았고, 이에 혜민스님이 '택시'에 동승하기도 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지덕체를 모두 갖춘 미스코리아", "영상 보면서 훈훈했다", "금나나·이하늬 이후로 눈에 띄는 미스코리아가 없는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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