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강정호, '음주 뺑소니' 사고로 체육연금 수령 자격도 박탈…승마 김동선 이어 두 번째

입력 2017-09-06 11: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강정호(30·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매달 받게 된 체육연금 수령 자격을 박탈당했다.

6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강정호는 음주 뺑소니 사고로 5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아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수령 자격을 잃게 됐다. 형 확정 이후 지급된 석 달 치 연금 90만 원에 대해서도 공단은 환수 절차에 나섰다.

경기력향상연구연금은 국제 대회 입상 선수들에게 경기력 향상과 생활보조를 위해 재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체육인 복지사업 운영규정에 따르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되면 연금 수령 자격을 잃는다.

강정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야구 국가대표로 참여해 금메달을 획득했다. 연금 평가점수 20점을 쌓은 강정호는 월 30만 원을 받았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음주 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강정호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항소심에서도 원심판결이 유지됐다. 이에 강정호는 미국 대사관으로부터 취업비자 발급을 거부당해 현재 국내에 머물고 있다.

강정호는 10월 도미니카공화국윈터리그에 참여해 경기 감각을 회복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력향상연구연금 운영규정이 제정된 1974년 이후 연금 수령 자격을 잃은 선수는 강정호가 두 번째다. 앞서 승마 김동선 선수는 술에 취해 난동 부린 혐의로 올 4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연금수령자격이 박탈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경영권 분쟁에 신난 투자자들…언제까지 웃을 수 있을까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와신상담 노리는 삼성…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 생산 누구에게?
  • 고려아연-영풍, 치닫는 갈등…이번엔 '이사회 기능' 놓고 여론전
  • “비싼 곳만 더 비싸졌다”…서울 아파트값, 도봉 7만 원 오를 때 서초 1.6억 급등
  • ‘당국 약발 먹혔나’ 9월 가계 빚 '주춤'… 10월 금리인하 가능성↑
  • 오늘의 상승종목

  • 09.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31,000
    • -0.69%
    • 이더리움
    • 3,439,000
    • +0.56%
    • 비트코인 캐시
    • 454,200
    • -0.61%
    • 리플
    • 787
    • +0.51%
    • 솔라나
    • 192,000
    • -2.88%
    • 에이다
    • 467
    • -1.68%
    • 이오스
    • 684
    • -2.29%
    • 트론
    • 202
    • -0.98%
    • 스텔라루멘
    • 127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950
    • -3.25%
    • 체인링크
    • 14,770
    • -2.83%
    • 샌드박스
    • 368
    • -3.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