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홍대ㆍ신촌서 에버랜드 ‘블러드시티’ 좀비 습격

입력 2017-09-01 09:21 수정 2017-09-0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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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제일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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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가 홍대거리, 연세대학교 등지에서 ‘좀비’를 소재로 한 도심 속 ‘공포체험’ 이벤트를 펼친다. 오는 7일부터 용인 에버랜드에서 문을 여는 공포 체험존 ‘블러드 시티’를 알리기 위한 사전 행사다.

제일기획이 에버랜드와 함께 진행중인 ‘할로윈 축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4일 오후 1시 30분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캠퍼스와 마포구 홍대거리(어울마당로)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길거리 퍼포먼스, 경품 증정 행사 등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에버랜드는 매년 할로윈(10월31일)을 앞둔 9월경부터 호러 콘셉트의 어트랙션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첫 선을 보이는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내 약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대규모 공포 체험 존이다. 개장 시간은 매일 오후 7시를 시작으로 이후 일몰 시간에 맞춰 앞당겨질 예정이다.

이 체험존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져 10년 동안 폐쇄 도시에 의문의 구조 신호가 포착돼 전문 조사팀을 투입한다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꾸며진다. 방문객이 직접 조사팀의 일원이 돼 생존자 확인, 탈출 프로그램 등 호러 콘텐츠를 체험하는 방식이다. 현직 영화 미술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일기획과 에버랜드 측은 “공포도시‘블러드시티’를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도심 속 공포 체험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온라인 공개한 티저 영상이 페이스북에서 30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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