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를 주력으로 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는 17일 새로운 모바일 게임을 전 세계 140여개국에 출시했다. 바로 퍼즐 게임 ‘아라미 퍼즈벤처’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귀여운 캐릭터와 스토리로 출시 일주일 만에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등 남녀노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라미 퍼즈벤처’는 이름에서도 그대로 알 수 있듯 퍼즐(Puzzle)과 어드벤처(Adventure)의 재미 요소를 더한 게임이다. 동일한 색깔의 블록을 3개 이상 배치하면 길이 열리는 ‘3 매치(Match)’ 방식을 차용했다. 여기에 주인공인 ‘아라미’를 특정 장소로 이동시키는 어드벤처(Adventure) 게임의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재미를 구축했다. 방향키에 따라 주인공 ‘아라미’의 이동 방향이 달라져 이용자들이 스테이지에 맞는 전략을 세우는 재미도 즐길 수 있다. 한 방향으로만 움직였던 퍼즐 게임의 틀을 깬 것이다.
게임 아이템은 최소화했다. 게임 내에서 아이템은 플레이 시 1개씩 차감되는 ‘하트’ 구매와 블록의 이동 횟수를 추가할 수 있는 아이템 등 총 2가지만 존재한다. 이러한 아이템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아라미 퍼즈벤처를 즐기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 유저들은 엔씨소프트와 엔씨코믹스가 서비스하는 콘텐츠(게임, 웹툰 등)에 대한 광고를 감상하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용자는 ‘아라미 퍼즈벤처’를 부담 없이 즐기며 엔씨의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아라미 퍼즈벤처의 그림체와 스토리도 눈에 띈다. 아라미 퍼즈벤처는 엔씨소프트의 ‘엔씨코믹스(NC COMIX)’가 연재한 ‘엄마, 나 그리고 꼬미’를 활용해 만든 게임이다. ‘양말도깨비’로 유명한 만물상 작가의 작품이다. 엔씨소프트의 PC 온라인 게임 ‘MXM(Master X Master, 엠엑스엠)’에 등장하는 ‘아라미’의 성장기를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선보여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게임 스테이지를 일정 조건으로 완료하면 감상할 수 있는 영상과 이미지는 아라미 퍼즈벤처를 즐기는 이용자를 위한 특별한 선물이다.
이 게임은 출시 당일 국내 양대 마켓에서 퍼즐 게임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으며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브라질 등 전 세계 67개 지역의 앱마켓에서 퍼즐 게임 인기 순위 10위권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출시 1주일 뒤인 23일에는 글로벌 1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아라미 퍼즈벤처 출시를 기념해 이달말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총 7일 이상 게임에 접속한 유저 가운데 100명을 추첨해 '아라미 캐릭터 상품 패키지(텀블러, 엽서, 볼펜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