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한컴시큐어, ‘돌풍’ 카카오뱅크 매출 반영…한컴 실절적 지주사

입력 2017-08-30 09:58 수정 2017-08-30 11: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본 기사는 (2017-08-30 09:54)에 Money10을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종목돋보기] 카카오뱅크 향 보안솔루션 공급 실적과 자회사 격인 한글과컴퓨터의 소방용 방화복 회사 ‘산청’ 인수에 따른 호재가 한컴시큐어의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30일 한컴시큐어 관계자는 “카카오뱅크에 공급하는 보안 솔루션에 대한 중도금과 잔금이 실적에 반영됐다”면서 “일반적인 프로젝트보다는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통상 보안솔루션 매출은 2~3억 원대에 불과하지만 카카오뱅크 향 계약은 이보다 큰 규모란 설명이다.

한컴시큐어는 통합 정보보안 솔루션 기업이다. PKI(공개키기반구조) 및 데이터암호 제품이 주력이다. PKI 인증시장은 공인인증서 의무 사용 폐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장세가 분명한 영역이다. 또한 차세대 인증기술인 블록체인 등과 연계해 발전한다.

이 회사가 카카오뱅크에 공급하는 솔루션은 암호 키 관리 관련 제품인 ‘제큐어키매니저’다. 국제 표준인 오아시스의 ‘KMIP'를 준수하고, 미국 NIS의 FIPS140 레벨 3 인증을 받은 탈레스 하드웨어 보안모듈과도 연동된다. 앞서 한컴시큐어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에 해당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유지보수 매출까지 기대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1년 동안 무상으로 유지보수가 이뤄지지만, 1년 후 부터는 유상으로 유지보수가 진행된다. 카카오뱅크와의 계약이 지난해 이뤄진만큼 한컴시큐어는 올해부터 유지보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자회사 격인 한글과컴퓨터도 한컴시큐어의 3분기 실적에 보탬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컴시큐어는 이 회사 지분 13.54%를 보유한 실질적 지주회사다.

앞서 지난달 한글과컴퓨터는 100% 자회사인 한컴세이프티를 통해 산청 인수 계획을 발표했다. 산청은 약 47년간 소방, 군경 및 산업체에 호흡기류 시장 90%의 점유율을 가진 업체다. 최근 4개년 간 연평균 25.8% 성장한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글과컴퓨터는 경기도 교육청의 180만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품 공급이 진행되고 있고, 다른 16개 교육청도 도입 가능성이 높아 현재 점유율 40% 내외인 공공기관 시장점유율 점차 확대될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익 25.2%가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출범 한 달 만에 신규 계좌 300만 개를 돌파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드림시큐리티, 미래테크놀로지, 동양네트웍스, 알서포트 등 관련주에 투자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7,920,000
    • +7.18%
    • 이더리움
    • 4,591,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1.7%
    • 리플
    • 825
    • -1.32%
    • 솔라나
    • 305,200
    • +4.48%
    • 에이다
    • 830
    • -3.15%
    • 이오스
    • 788
    • -4.95%
    • 트론
    • 232
    • +0.87%
    • 스텔라루멘
    • 156
    • +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050
    • +0.06%
    • 체인링크
    • 20,340
    • +0.35%
    • 샌드박스
    • 414
    • +1.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