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9월 7~8일 국제통화기금(IMF), 피터슨연구소와 공동으로 ‘아시아의 지속성장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아시아 외환위기 발발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다. 아시아 국가들의 지속 성장을 위협하는 도전과제를 △인구 구조, △기술 진보, △생산성, △국가 간 연계성 측면에서 논의할 계획이다.
또 아시아 국가들이 추진해야 할 바람직한 거시경제정책과 무역 및 투자정책 방향에 대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이 개회식에 참석한다.
이틀간 행사에는 주제별 논문 발표와 6개의 세션토론 및 최종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주제 발표와 토론을 위해 주요 아시아국가 정책담당자 및 국내외 석학 40여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애덤 포젠 피터슨연구소 소장과 모리스 옵스펠드 IMF 수석이코니미스트, 이창용 IMF 아시아태평양국장, 조엘 모키르 노스웨스턴대 교수, 히로시 나카소 일본은행 부총재, 마쥔 중국인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등이 해외 인사로 참석한다. 피터슨연구소는 미국 워싱턴에 소재한 국제경제 분야 싱크탱크다.
국내 인사로는 김준경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조윤제 서강대 명예교수, 최희남 IMF 한국 이사, 김경수 성균관대 교수, 이종화 고려대 교수, 한국은행 이일형·조동철 금융통화위원과 전승철 부총재보 등이 동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