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해성옵틱스가 갤럭시노트8 및 듀얼카메라 수혜주라며 가장 저평가된 IT중소형주 중 한 곳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며 현재주가는 6300원이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성옵틱스의 듀얼카메라용 AFA(자동초점교정기능), OIS(손떨림보정기능)와 렌즈 공급의 실적 기여는 3분기부터”라며 “영업이익률은 지난 2분기 0%에서 3분기 3.5%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해성옵틱스는 국내 카메라 부품산업과 삼성전기의 핵심 협력사로 자리 잡았다”며 “협력사 중 최초로 부품 생산 일원화 구조(렌즈-AFA-OIS-카메라모듈)를 구축한 점이 강점”이라고 덧붙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해성옵틱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9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3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는 듀얼카메라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며 “2018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4% 오른 5127억 원, 영업이익은 282억 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