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팀 주장 줄리 잉스터와 유럽팀 주장 아니카 소렌스탐. 사진=LPGA
줄리 잉스터가 이끄는 미국팀의 우승이 유력해졌다.
그동안 포섬과 포볼에서는 유럽팀이 강세를 보여왔지만 올해 미국과 유럽의 국가대항전 제15회 솔하임컵에서는 미국의 화력이 너무 강했다. 경기 첫날 오전에 뒤지는 듯 했던 미국팀이 후반들어 전승하더니 둘째날 경기에서도 완승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아이오와주 웨스트디모인의 디모인 골프클럽(73…6894야드)에서 열린 이틀째 경기에서 미국은 3점을 보태 최종일 싱글매치를 앞두고 10.5-5.5점으로 유럽팀을 따돌렸다.
미국팀은 지난 14회 동안 9승 5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날 오전 포섬에서 2-2로 비긴 미국팀은 후반들어 열린 포볼에서 3-1로 이겼다. 미국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조디 에워트 섀도프조와 맞붙은 로젯 살라스-에인절 인만 졌다.
나머지 브리타니 랭-브리타니 린시컴, 폴라 크리머-오스틴 언스트, 크리스티 커-렉시 톰슨조는 여유있게 승리했다. 특히 2점차로 앞서가던 크리스티 커는 15번홀(파5) 그린주변 벙커샷을 그대로 홀로 집어 넣으며 천금의 이글샷으로 승점 쐐기를 박았다.
미국은 지난 14회 동안 9승 5패. 포섬은 47-54, 포볼은 46-53으로 뒤지고 있으나 싱글매치에서는 93.5-66.5점으로 앞서고 있다.
JTBC골프는 21일 오전 1시30분부터 최종일 경기를 생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