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 임수향 '키다리 아저씨'로 등판…박규리, 도지한-이자영 남매 '이간질'

입력 2017-08-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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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이창욱이 임수향의 '키다리 아저씨'로 나선다.

16일 방영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58부에서 도현(이창욱 분)은 무궁화(임수향 분)와 수혁(이은형 분) 남매의 해결사로 활약한다.

앞서 수혁은 지방 출장을 다녀오다가 졸음운전을 해 고급 외제차를 들이박았다. 피해자는 수리비 등 합의금으로 1억4000만 원을 요구했고 그 이하로는 합의 생각이 없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수혁과 무궁화는 교대로 피해자를 만나 사과를 전하지만 묵묵부답이었다.

무궁화가 피해자에게 고개 숙이고 쩔쩔 매는 모습을 본 도현은 분노한다. 또 도현은 피해자가 건설 회사 집안 아들이고, 그 회사가 대갑(고인범 분)으로부터 대출한 사실을 알게 된다. 도현은 대갑에게 "그 회사, 아직도 우리 돈 쓰냐"고 확인한 후, 피해자를 찾아 "너 나 좀 보자"고 말한다.

이 사실을 모르는 무궁화네는 걱정이 태산이다. 선옥(윤복인 분)과 무궁화는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전세금과 대출을 알아본다. 수혁은 "저보러 엄마랑 우리가 월세로 나앉는 꼴 어떻게 보라고 그러냐"고 거부한다. 하지만 선옥 역시 "내 아들 신세 꼬라박는 것 그냥 지켜볼 수 없다"고 맞선다.

태진(도지한 분) 역시 무궁화를 위해 대출을 알아본다. 이를 알게 된 은주(박규리 분)는 희진(이자영 분)에게 가 "팀장님이 대출을 알아보는 것 같다"고 일러바친다. 희진은 "뭐 돈 쓸 일이 있다고? 설마"라며 놀란다. 희진이 폭발하면서 식구들이 태진과 무궁화의 관계를 알게 될지 주목을 모은다.

백호(김현균 분)는 태진에게 무궁화와의 관계에 대해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백호는 "나도 솔직히 반대다. 애 엄마라니 얼마나 마른하늘에 날벼락 같겠냐"고 토로한다. 경아(이응경 분)가 우연히 백호와 태진의 대화를 듣게 된다.

한편 성희(박해미 분)는 대갑에게 "애들 만나러 다니고부터 나 하는 짓이 다 눈에 거슬리고 마음에 안 드냐"며 따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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