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 상반기 매출 233억 달성… 전년比 79.1% ↑

입력 2017-08-1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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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보안솔루션기업 SGA솔루션즈는 연결 기준 반기 매출액은 232억91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1%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2.8% 증가 한 6억 8900만원을 달성했다.

통합보안사업은 랜섬웨어 등 보안 사고가 급증하면서 서버, 인증, PC보안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수요에 대응함으로써 수익성을 강화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클라우드, APT 보안 등 신규 사업을 본격 추진함에 따른 비용이 증가했지만 이에 대한 투자 성과는 하반기부터 이뤄질 전망이다.

국책과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보안 상용화를 추진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 센트리 APT 출시 및 세계1위 파이어아이와의 협력을 통해 APT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사물인테넛(IoT) 사업 확장은 종속회사인 SGA임베디드를 통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SGA임베디드는 기존 MS 임베디드 OS에 이어 시놉시스 등 솔루션 확대에 따른 매출 신장과 함께 신 성장 동력인 IoT 플랫폼 사업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IoT 기반 초미세먼지측정기 에어프로(Airpro)를 파라과이에 수출한 데 이어 정부 정책에 따라 처음 발주 된 경남교육청 사업도 수주했다. 이를 시작으로 SGA임베디드는 교육 및 공공 기관을 중심으로 한 시장 확대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종속회사인 액시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재무적 성과도 창출했다. 최근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케이프와 지난 해 전환사채(CB) 투자를 통한 전략적 사업 파트너쉽 확보와 함께 CB전환에 따른 이익 또한 발생했다. 해당 평가 이익은 반기 손익에 반영됐으며, 지난 7월 이를 매각함으로써 발생된 차익은 3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는 “견고해진 펀더멘탈을 기반으로 한 질적 성장과 함께 지난해부터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추진해온 경영 전략의 성과가 본격화 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난 7월 SGA와 임직원들이 회사 전환사채 매입을 통해 자사주를 보유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회사의 성장과 기업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최 대표는 “하반기는 이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과 동시에 계절적 성수기인 통합보안사업의 실적 호조, 자회사들의 동반 성장을 통해 회사 성장세가 보다 가속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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