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레이홀딩스(컬러레이)가 상장 첫 날 뚜렷한 주가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10일 컬러레이는 공모가(3800원)를 밑도는 366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오전 10시 20분 현재 3735원에 거래되며 시초가 대비 2.32%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국내 증시에 상장한 첫 중국기업 컬러레이의 주가는 개장과 함께 하락곡선을 그렸다. 공모 청약 당시부터 지속된 ‘차이나 디스카운트’ 영향이 지속된 것이다.
하지만 개장 직후 2017년 사업연도 연결 순이익의 20%를 현금배당할 계획이라는 내용의 공시를 발표하자 반등하며 한때 공모가를 회복하기도 했다.
컬러레이는 2013년 홍콩에 설립된 지주회사다. 2008년 세워진 ‘저장컬러레이’를 사업 자회사로 두고 있으며 ‘더칭커러’ 등 손자회사가 있다. 사업회사는 중국에서 화장품용 펄안료를 주로 생산해 로레알 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388억원의 매출에 224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영업이익률은 57.8%에 달한다. 하지만 국내 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에 대한 불신이 커진 영향으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미달 사태를 빚는 등 풍파를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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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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