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울릉도와 독도에서 청소년 100명이 참가하는 ‘청소년 독도 수비 리더 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울릉도와 독도의 자연과 역사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7일과 16일 두 차례 걸쳐 각각 5박 6일, 4박 5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청소년 독도 수비 리더 캠프’는 여가부가 지난 2015년부터 실시해왔으며, 신한은행이 캠프 운영비 전액을 후원한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울릉도 해안트레킹, 해양과학기지와 독도박물관 견학, 독도경비대와의 만남, 캠프 활동 UCC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특히 가수 아웃사이더가 문화체험 기회가 부족한 울릉도 주민을 위한 희망콘서트를 열며, 10일 독도 현지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독도 사랑랩’을 선보인다.
손애리 여성가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울릉도·독도는 우리 국토를 지키고 전 세계에 역사를 바로 알리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청소년들이 울릉도·독도를 제대로 알게 되면서 이곳을 지켜나가는 진정한 대한민국 주역으로 성장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