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야드 날린 매킬로이와 스피스는 우승경쟁, 데이는 중위권...김시우와 왕정훈은 하위권...WGC 브리지스톤 첫날

입력 2017-08-0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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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골프, 오전 4시부터 생중계

▲김시우. 사진=PGA
▲김시우. 사진=PGA
‘흥행몰이’조던 스피스(미국)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상위권, 이들과 한조에서 플레이한 제이슨 데이(호주)는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한국의 기대주 김시우(22·CJ대한통운)와 ‘노마드 전사’ 왕정훈(22·CSE)이 ‘별들의 전쟁’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975만 달러) 첫날 경기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스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애크런의 파이어스톤 컨트리클럽(파70·740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쳐 버바 왓슨(미국). 매킬로이 등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데이는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이들은 드라이브 샷 320~350야드의 장타력을 과시했으나 아이언 샷과 퍼팅에서 차이를 보이며 순위가 갈렸다.

5언더파 65타를 친 벨기에의 토머스 피터르가 러셀 녹스(스코틀랜드)를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이 대회 5회나 우승한 세계골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언더파 68타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3오버파 73타로 공동 53위에 랭크됐다. 김시우는 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한 볼아 워터 해저드로 들어가 ‘언플레이어블 볼’을 선언하고 1벌타를 받아 더블 보기를 범했다.

왕정훈은 퍼팅이 말썽을 부려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5개로 4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62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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