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연정훈♥한가인, 16개월 딸…"아빠 딸" 애교로 스튜디오 '초토화'

입력 2017-08-04 09:22 수정 2017-08-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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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방송 캡쳐)
(출처=tvN 방송 캡쳐)

'인생술집' 연정훈·한가인 부부가 16개월 딸의 애교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3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띠동갑' 우정을 이어가고 있는 연정훈, 이원종이 출연했다.

이날 연정훈은 아내 한가인이 임신과 출산 뒤 모유수유때문에 4-5년째 술을 마시지 못했다고 밝히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나 역시 합법적으로 늦은 귀가가 허락됐다"라며 "제작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결혼 13년 차에도 아내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과시, '팔불출' 면모를 뽐냈다. 통금 시간이 오후 6시인 이유에 대해서 그는 "원래 밤 12시였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 자발적으로 일찍 귀가하게 되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연정훈은 이날 한가인, 16개월 딸과 즉석 전화 통화에 나서기도 했다. 한가인에 전화를 건 연정훈은 "아기 자? 얼른 재워"라며 다정하게 물었고, 이에 한가인은 "아직 안 잔다. 그나저나 오빠 술 많이 마셔서 얼굴 빨개지면 어쩌냐"라고 대화를 나누며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연정훈은 딸이 자지 않는다는 말에 전화 통화를 시도했다. 연정훈이 딸의 이름을 부르자 "아빠"라는 음성이 수화기 넘어 들려왔고, 한가인이 '누구 딸이지?'라고 묻자 딸은 "아빠 딸"이라고 대답해 스튜디오에 있던 출연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연정훈은 흐뭇한 듯이 또 한 번 '누구 딸이라고'라고 물었고, 딸은 또다시 "아빠"라고 애교 섞인 대답을 해 미소를 자아냈다.

방송을 본 네티즌은 "벌써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큰 거야?", "요즘 한가인 작품 활동이 뜸한 이유가 육아 때문이었구나", "아빠랑 사이 좋아 보인다", "목소리만 들어도 귀여워"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연정훈·한가인 부부는 결혼 11년 만인 지난해 4월 딸을 출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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