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고객관계관리) 전문 IT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은 지난 6월 기아자동차와 40억 원 규모의 CRM컨택센터 운영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01년부터 비즈니스 파트너 개념의 상호 협력체계를 맺어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 체결은 신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을 위한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코퍼레이션은 기아자동차와의 이번 도급계약을 회사 수익창출보다 양사 협력관계를 통한 고객서비스 품질 향상의 기회로 보고 있다.
자동차 컨택센터는 상담 특성상 자동차 관련 전문 지식이 필수로 요구되는 센터다. 회사는 전문적인 상담을 위해 자동차 관련 학과 수료자 및 자경증 소지자를 우선 채용하거나 정기적인 교육, 모니터링, 업무 지식 평가 등을 통해 전문 상담사 양성에 힘써왔다.
이러한 결과물로 지난 5월 기아자동차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KSQI 콜센터 부문에서 올해까지 총 14년 연속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평가 결과 98점을 기록해 5년 연속 전 산업 1위를 달성했다.
한국코퍼레이션 김현겸 대표는 “기업간 네트워크는 수많은 협력 체계 구축으로 이뤄지는 협업 네트워크라고 생각한다”며 “기아자동차는 대ㆍ중소기업 상생을 중요시 여기는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이자 한국코퍼레이션의 오랜 동반자로써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