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하리수 "2NE1 박봄과 닮은꼴? 박봄이 날 닮은 거다"

입력 2017-08-02 10:35 수정 2017-08-02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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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출처=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비디오스타' 하리수가 여전한 입담을 과시했다.

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하리수, 길건, 김기수, 낸시랭, 장문복이 출연했다.

하리수는 이혼 후 첫 방송 프로그램 출연으로 '비디오스타'를 선택한 것에 대해 "김숙과 친분이 있다"라며 "편하게 방송도 하고 의리도 지키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길건은 "사람 닮은 꼴을 잘 맞춘다"라며 장문복의 외모가 '모기상'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하리수도 미모의 걸그룹 닮은 꼴로 유명하지 않냐'라고 물었고, 하리수는 "2NE1 박봄과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사실 내가 나이가 많으니까 박봄이 날 닮은 거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리수와 박봄의 셀카 사진이 나란히 공개됐고, 두 사람은 갸름한 얼굴형에 큰 눈, 뚜렷한 이목구비가 자매같이 닮아 눈길을 끌었다.

하리수는 이날 전 남편 미키정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하리수는 "아무리 시부모님이 인정해주고 결혼했다고 하더라도 아이는 있어주는 게 좋지 않겠나"라며 "자궁이식수술도 고려했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에 결국 시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리수는 끝으로 "정말 행복했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했고 열심히 사랑했고 후회 없다"라며 "미키정도 좋은 여자 만나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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