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류현진, 7일 뉴욕 메츠전서 '4승 도전' 유력…다르빗슈 유, 메츠 3연전 스타트 끊는다

(출처=텍사스 레인저스, LA 다저스 인스타그램)

류현진(30·LA 다저스)이 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전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MLB닷컴은 2일 다르빗슈 유(31·LA 다저스)가 5일 메츠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LA 다저스 데뷔전을 치른 후 리치 힐, 류현진이 차례대로 등판할 것으로 점쳤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달 31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 동안 5피안타 무실점으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보인 류현진은 6일 휴식 후 등판하게 된다.

류현진은 메츠를 상대로 통산 4경기 2승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한 바 있다. 메츠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류현진이 이번에는 4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진다.

현재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했다. 브랜던 매카시 역시 오른손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6인 선발 로테이션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르빗슈의 영입으로 선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지만 장점은 있다. 류현진이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등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류현진은 5일 휴식 후 등판(13승 6패 평균자책점 3.17)을 가장 선호한다. 하지만 6일 이상 쉬고 마운드에 오른 경기에서도 평균자책점 3.36(8승 6패)으로 선전했다.

한편 다저스는 2~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전을 치르며 마에다 겐타, 브록 스튜어트, 알렉스 우드 순으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