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누드펜션' 홈페이지)
국내 유일한 누드펜션이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해당 누드펜션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마비됐다.
28일 오전 10시 누드펜션 'R펜션'의 홈페이지는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충북 제천 한 시골마을에 위치한 이 누드펜션은 2008년 문을 열었다가 주민 반발로 2010년 잠시 운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그러나 최근 운영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갈등이 일고 있다.
누드펜션의 블로그에 따르면 연회비 24만 원을 내면 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고, 회원들은 펜션 내 수영장과 사유지 내에서 나체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펜션의 설명에는 "국내 유일의 자연주의(나체주의)자를 위한 누디스트 전용 펜션을 운영, 우리나라에서도 마음 놓고 누드로 수영 및 선탠 등등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매월 1~2회 누드모임을 개최하는 자연주의 동호회입니다"라고 적혀 있다.
펜션 내부 사진을 보면, 여느 펜션과 다르지 않다. 산림욕을 즐길 수 있는 아늑한 장소에 자리 잡고 있으며, 야외 수영장과 발코니 등에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파라솔도 배치해놔 눈길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