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사무실에 직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인이 들어간 시계를 걸고 있다. 뉴시스
청와대 관계자는 “선물용 벽시계가 완성돼 벽시계가 꼭 필요한 사무실에 우선 설치하고 있다”며 “한정판으로 생산돼 시중에 판매는 하지 않고 선물용으로만 제작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사무실에 설치된 기존 대통령 시계는 바꾸지 않고 시계가 없거나 고장 난 시계만 교체할 예정이다. 대통령 시계는 한정판이라 간혹 사무실에 걸어나도 누군가가 가져가는 경우가 가끔 있어 시계가 없는 사무실이 발생하곤 한다는 것이 청와대 관계자의 말이다.
새로 제작된 벽시계는 시계의 숫자를 크게 해 어르신도 잘 보이도록 했고 중앙 윗부분에 대통령을 상징하는 봉황 무늬와 아랫부분에 문재인 대통령 사인이 들어가 있다.
청와대는 벽시계뿐만 아니라 손목시계도 곧 제작이 완료해 지난달 15일 청와대 오찬에 초청된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에게 개별적으로 처음 전달할 계획이다.
손목시계도 벽시계와 마찬가지로 상단에 봉황무늬와 하단에 ‘대통령 문재인’ 사인이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제작은 입찰을 통해 낙찰받은 중소기업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