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주당 1600원

입력 2017-07-26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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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주당 1600원의 현금 중간배당을 의결했다. 이는 작년 SK이노베이션의 주당 배당금 6400원의 약 25%에 해당하는 규모로, 배당총액은 1491억 원이다.

중간배당금은 이사회 의결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투자자 개인별 증권거래 계좌로 입금된다.

이번 중간배당 결정은 SK이노베이션의 주주 중시 경영 확대 기조에 따른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비우호적인 경영환경 속에서도 견조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며 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주주 중시 경영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왔다. 올해 역시 안정적인 경영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편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간배당 결정은 사업 연도 중간에 이루어지는 것인 만큼 회사가 올해의 재무적 성과 창출에도 강한 자신이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비정유 중심의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을 통해 지난 1분기에 분기 기준으로 사상 세 번째로 영업이익 1조 원을 넘기며 국내 에너지화학 업계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도 하반기 이후 예상되는 안정적인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구조와 수익구조 혁신 성과가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고 수준의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 차진석 부사장은 “선제적인 사업구조 혁신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과감하게 도입하게 됐다”며 “비정유 성장을 위한 딥 체인지 2.0을 위한 과감한 투자와 수익, 재무구조의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화학분야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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