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금투업계 최초 미국서 '프라임브로커리지' 도전장

입력 2017-07-19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 헤지펀드 등에게 PBS토탈서비스 본격 제공

미래에셋대우는 19일 대한민국 금융사 중 최초로 미국에서 해외 헤지펀드 대상 PBS(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PSB는 증권사가 헤지펀드 운용사에 필요한 대출, 증권 대여, 자문, 리서치 등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무로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 사업자만 할 수 있다.

미래에셋 뉴욕법인은 지난 1월 미국 금융산업규제당국(FINRA)로부터 PBS 라이센스를 취득했으며, 주요 업무는 RP중개, 유가증권 대차중개, 청산결제 등 전반적인 PBS업무라고 설명했다.

뉴욕법인은 총56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법인장 등 주재원 3명을 제외한 53명이 현지 인력이다. 진입장벽이 높은 월스트리트에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기 위해서다.

미래에셋은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2억 5000만달러 규모의 증자를 통해 뉴욕법인에 대한 대규모 자본 확충(증자 후 2억6200만 달러)을 마쳤다. 또 전문 인력 선발, IT 인프라 구축, 현지 라이센스 취득, 청산소 가입 등 전방위적인 영업인프라도 구축했다.

뉴욕법인은 현재 140억달러(운용자산)규모의 글로벌 헤지펀드를 포함 은행, 증권사 등 100여개의 기관과 계약을 맺고 RP중개, 주식대차 중개거래를 개시한 상태다. 향후 PBS관련 토탈서비스로 업무영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경하 미래에셋대우 미국 PBS업무 총괄 전무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플랫폼을 자랑하는 미국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했다”면서 “유수의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경쟁에서 이겨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역과 비즈니스 영역 확대를 통한 수익창출은 물론 한국, 미국, 아시아 및 유럽 등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큰 그림을 구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832,000
    • -1.96%
    • 이더리움
    • 4,453,000
    • -2.75%
    • 비트코인 캐시
    • 604,500
    • -3.05%
    • 리플
    • 1,085
    • +9.26%
    • 솔라나
    • 305,300
    • -0.72%
    • 에이다
    • 793
    • -3.53%
    • 이오스
    • 773
    • -1.9%
    • 트론
    • 253
    • +0.4%
    • 스텔라루멘
    • 184
    • +3.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650
    • +0.16%
    • 체인링크
    • 18,800
    • -3.14%
    • 샌드박스
    • 395
    • -3.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