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토닥토닥] 어려운 형편에도 이웃 위해 봉사하던 할머니, 열사병으로 숨져…“하늘에선 행복하길”

입력 2017-07-18 10: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어려운 형편에도 이웃을 위해 봉사하던 할머니가 열사병으로 숨졌다는 소식에 이웃과 네티즌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청주 상당경찰서와 청주시에 따르면 14일 낮 12시 40분께 상당구 석교동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A(75ㆍ여)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A 씨는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A 씨는 한 달에 20만 원가량의 노인 기초연금을 받는 넉넉지 못한 형편에도 평소 마을 청소를 도맡아 하고 봉사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이날도 손자 용돈도 줄 겸 소일거리 삼아 헌책이나 폐지를 모으던 중 무더위로 인한 열사병으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네티즌은 “평생 부지런히 사셨으니 하늘에선 부디 편안하게 쉬시길”, “좋은 일 많이 하셨으니 천국에 가셨을 거예요”, “참 고마운 분이었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흑백요리사', 단순한 '언더독 반란 스토리'라고? [이슈크래커]
  • 서울대병원 암센터 2층서 연기…600여 명 대피
  • “이번엔 반드시 재건축”…막판 동의율 확보 경쟁 ‘치열’ [막오른 1기 신도시 재건축①]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35,000
    • +1.63%
    • 이더리움
    • 3,545,000
    • +2.87%
    • 비트코인 캐시
    • 455,000
    • +0.55%
    • 리플
    • 786
    • -0.88%
    • 솔라나
    • 193,200
    • -0.46%
    • 에이다
    • 472
    • +0.43%
    • 이오스
    • 692
    • +0.44%
    • 트론
    • 204
    • +0.99%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700
    • +1.94%
    • 체인링크
    • 15,300
    • +2.14%
    • 샌드박스
    • 37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