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노출 심하거나 엉덩이가 보이는 골프웨어는 절대 사절”...LPGA투어 웨어 규제

입력 2017-07-16 12:58 수정 2017-07-1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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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투어가 앞으로 선수들의 복장을 규제한다.
▲LPGA투어가 앞으로 선수들의 복장을 규제한다.
앞으로 여자프로들은 옷 입는데도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선수들에 대한 복장규제을 규제한다. 남녀의 골프복장은 사실 상의의 경우 깃이 있는 셔츠를 입어야 했으나 어느날 소리소문없이 없어졌다.

하지만 LPGA투어가 의상규제를 시작한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이달 초 LPGA 투어에서 선수들에게 개정된 의상 규정을 메일로 보냈다”며 “이 규정은 17일부터 적용되며 위반 시 벌금 1000 달러(약 110만원)가 부과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눈에 띄는 것은 신체 노출을 줄이고 간편한 복장을 자제하도록 하는 쪽이다. 가슴이 깊이 파인 상의 착용을 금지한다. 또한 레깅스는 치마바지 또는 반바지 아래에 받쳐 입을 경우에만 허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치마나 치마바지, 반바지의 경우 엉덩이 부분은 다 가릴 정도의 길이가 돼야 한다. 이는 스커트 아래 속바지를 받쳐 입는 경우에도 해당된디. 서 있을 때나 몸을 구부릴 때 모두 엉덩이 부분이 가려져야 한다.

프로암 행사도 찢처진 청바지는 못 입는다.

LPGA 투어는 “선수들이 프로암 파티에 입는 옷도 프로 선수 이미지에 들어맞아야 한다”며 “골프복이나 정장용 진은 허용하지만 끝단을 잘라낸 청바지나 찢어진 청바지를 입어서는 안 된다”고 복장규정을 강화했다. 조깅복 등 운동복 차림이나 색깔과 관계없는 청바지 소재의 옷을 입고는 대회장 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다.

옷 규제가 LPGA투어에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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