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는 14일(현지시간)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13% 상승한 3222.42로 마감했다.
최근 강세에 따른 부담감에 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했으나 막판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지켰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이날 중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A+’로, 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각각 유지하기로 한 것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피치는 “중국의 단기적 경제성장 전망은 양호한 수준”이라며 “또 지난 1년간 국내외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정책도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기업 주가를 종합한 항셍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는 오후 2시 55분 현재 0.26% 상승한 1만705.21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흐름을 이어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