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올 상반기 전 세계 판매량 293만대…전년 대비 소폭 증가

입력 2017-07-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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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브랜드는 올해 상반기(1~6월) 전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293만5100대를 기록, 지난해 동기 대비 0.3%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6월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한 51만2700대로 나타났다.

폭스바겐 브랜드 이사회 세일즈 부문 총괄 위르겐 스탁만은 "6월 실적을 포함해 올 상반기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폭스바겐의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다"며 "중국 및 해외 핵심시장에서 특히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미 지역도 확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미국에서는 아틀라스가 판매 첫 2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며 브랜드의 성장을 앞당겼다"며 "주요 모델인 신형 티구안과 더불어 폴로, 아테온, 티구안 올스페이스 같은 새로운 모델의 런칭으로 하반기 또한 성공적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각 지역별 6월 실적을 살펴보면 중부 및 동유럽 지역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2%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18.3% 증가한 러시아 시장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미국에서는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한 2만7400대를 판매했다. 지난 5월 중순부터 판매를 개시한 아틀라스가 성공하면서 미국에서 중요한 세그먼트 중 하나인 대형 SUV 시장에 안착한 것이 주요했다.

남미 시장의 성장세 역시 지속되고 있다. 전년 동월 대비 21.5% 증가한 3만4800대의 차량을 고객에게 인도했다. 특히 1만500대를 판매해 46.9% 의 증가율을 보인 아르헨티나 시장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유럽 시장에서는 16만3500대를 인도하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갔다. 오스트리아(10.7%), 스위스(6%), 핀란드(6.6%), 덴마크(10.6%)가 포함된 스칸디나비아 시장에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그러나 자국 시장인 독일에서는 5.2% 하락했다. 이는 서유럽 실적이 전년 대비 2.1% 하락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폭스바겐의 가장 큰 시장인 중국에서의 6월 판매량은 23만24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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