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임명된 이원재<사진> 신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차관급)은 국토교통부 고위관료 출신의 주택정책 전문가다.
1964년 충북 충주에서 태어나 청주 운호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행정학 석사학위를, 영국 요크대 경제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 토지정책관, 주택정책관, 주중 국토해양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국토교통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박근혜 정부 말에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1급)을 지내 공직에서 물러나야 할 위기도 겪었지만 차관으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청와대는 이 청장에 대해 "주택토지정책에 정통한 관료로 굵직한 주택정책들을 담당해온 주택정책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으며, 선이 굵으면서도 치밀한 일처리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이원재 청장은 합리적인 실무형으로 아이디어가 많고 후배들의 신망도 두텁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