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12일 유안타제1호스팩에 대해 택스리펀드 전문기업 글로벌텍스프리(GTF)와 오는 9월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다며 긍정적 전망을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없음(Not rated)’이며 현재주가는 2740원이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글로벌텍스프리는 2005년 설립된 1세대 택스리펀드 전문기업”이라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사후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지불한 부가세ㆍ소비세의 환급을 대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글로벌텍스프리의 가맹점 수는 전체 가맹점의 54%인 9200여 점으로 시장 성장의 수혜를 보는 위치”라며 “외국인 관광객 수는 2020년까지 23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 연구원은 또 "미용ㆍ성형 택스리펀드 적용, 즉시환급 제도 도입 등 제도적 개선도 이어지고 있다. 향후에도 제도 개선을 통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해외 실적도 가시화될 전망이다. 그는 “먼저 진출한 싱가포르, 일본법인은 CRC(중앙환급) 사업자 선정과 대형 쇼핑몰 입점으로 금년부터 실적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택스리펀드 시장 유럽에는 유럽 사모펀드 아디안(ARDIAN)과 함께 M&A 진출 예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