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뉴팜은 투자한 광구 운영사인 카스피안 선라이즈(Caspian Sunrise; 구 Roxi Petroleum)가 카자흐스탄 BNG광구의 원유 증산이 이뤄졌다고 6일 밝혔다.
BNG 광구는 카자흐스탄 텡기즈 유전(1979년 발견된 유전으로 최근 발견된 가장 큰 대형 유전 중 하나)으로부터 남동쪽으로 40km 떨어져 있으며 광구 면적은 1,702㎢에 달한다. 제주도 면적의 92%에 해당하는 규모로 이미 광구의 80% 이상에 대해 3D탄성파 조사를 끝낸 상태다.
대한뉴팜측 관계자는 “이번 공시에서 가장 주목할 사항은 MJF 구조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144유정 테스트가 성공하면서 일일 총 생산량이 2000배럴을 초과 생산하게 됐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원유 증산과 동시에 MJF 구조 지역의 규모가 10㎢이상이라는 점을 확인해 준 것이다.
대한뉴팜이 투자한 BNG광구는 얕은 매장층과 깊은 매장층이 있으며, 이미 얕은 매장층 지역에서 원유가 생산되고 있다. 첫번째 지역은 에르메스로 54, 805, 806, 807유정이 있으며, 두번째 지역은 MJF구조로 143, 141,142, 144유정이 위치해있다. 마지막으로 808 지역 유정이 있다.
클라이브 카버 카스피안 선라이즈 의장은 “144유정 초기 결과에 만족하며, 808 유정이 MJF구조와 같은 수준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미 시추한 3개 심부유정(deep well)에서도 원활한 테스트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