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최혜진, ‘두방의 이글쇼’로 63타...코스레코드 갈아치우고 14언더파 단독선두로 마감

입력 2017-07-02 14:40 수정 2017-07-02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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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과 조정민이 선두와 1타차로 경기 진행중

▲국가대표 최혜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국가대표 최혜진.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평창(강원)=안성찬 골프대기자]국가대표 최혜진(18·학산여고3)이 한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초정탄산수·용평리조트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일 경기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최혜진은 2일 강원도 평창 버치힐컨트리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두방의이글쇼’를 연출하며 일단 단독선두로 경기를 마감했다.

공동 10위로 출발한 최혜진은 이글 2개, 버디 5개로 9언더파 63타를 쳐 새로운 1타차 코스레코드를 수립하며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쳤다.

최혜진의 이날 플레이는 완벽했다. 18번홀 그린을 단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특히 5번홀(파4·263m)에서 1온을 시켜 이글을 잡아냈고, 16번홀(파4ㆍ348m)에서는 세컨드 샷한 볼이 그대로 홀을 파고들며 천금의 이글이 됐다.

최혜진은 올 시즌 E1 채리티에서 2위, 기아차 한국여자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아마추어 강자다. 1990년 8월 23일 이 생일인 최혜진은 이날을 기점으로 프로전향이 가능하다. 우승하면 1년간 프로대회가 출전할 수 있는 시드가 주어진다.

최혜진이 이날 받는 코스레코드 상금은 다문화가정의 기금으로 기부된다. 우승상금은 프로에게 넘어간다.

‘지현’돌풍을 일으키며 시즌 3승을 거둔 김지현(26·환화)과 조정민(23·문영그룹)이 최혜진과 1타차로공동선두로 15번홀에서 경기중이다.

장대비가 내린 가운데 진행된 이날 선수들은 수중전으로 고생하면서도 스코어를 줄이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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