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피엘씨는 50억원 규모 사모유상증자에 성공해 코스닥 퇴출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모스피엘씨 관계자는 "자체 평가결과 사모유상증자와 함께 전 대표이사의 횡령금액 중 회사 보호예수지분 회수건과 미개봉 영화 '울어도 좋습니까' 구상권 청구로 인한 충당금 환입 등으로 경상손실은 줄고 자기자본이 증가함에 따라 상장 폐지 위기가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유상증자 대상자는 코스모스피엘씨 강민수 , 조진구 대표 외 4인.
그동안 코스모스피엘씨는 이전 경영진의 잘못된 회사 운영으로 코스닥 퇴출 위기에까지 몰렸으나 경영 안정을 위해 영화, 엔터테인먼트, 자원개발 등 기존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및 재무개선을 단행해왔다.
이와 함께 코스모스피엘씨는 신규로 외산자동차 수입공급과 해운업을 주력사업으로 삼고 세계적 벤츠전문 튜닝업체인 칼슨의 한국공급원 칼슨모터스코리아와 수입차 구매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오일케미컬 탱크선 및 LNG/LPG선 인수 예정으로 신규사업 추진을 꾀하고 있다.
강민수 코스모스피엘씨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로 상장폐지 위기를 해소하고 빠른 시간내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2008년은 외산차사업과 해운업 등 신규사업의 안정적인 시장 진출과 매출 신장을 통해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모스피엘씨는 28일 소프트웨어 개발 및 온라인 정보업체 인수를 위해 50억원 규모의 사모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