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중소기업 전용 주식시장인 코넥스가 1일 출범 4주년을 맞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코넥스시장의 시가총액은 4조1579억 원으로 2013년 7월 1일 출범 당시 시총 4689억 원보다 786.73% 증가했다.
하루평균 거래량은 출범 첫 달의 6만1000주에서 최근 24만7000주로 4배 늘었다. 하루 평균 거래대금도 2013년 3억9000만 원에서 올해 상반기 13억7000만 원으로 3.5배 증가했다. 코넥스 상장 회사는 149개 사로 출범 첫날(21개 사)과 비교하면 7.1배 늘었다.
코넥스 출범 1년 뒤인 2014년 7월에는 아진엑스텍이 처음으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마쳤다. 같은 해 메디아나, 테라셈, 랩지노믹스, 하이로닉, 아이티센 등 6개 기업이 코스닥 이전 상장을 완료했다.
코넥스 출범 이후 중소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창구로서의 시장 기능도 강화됐다. 개장 이후 코넥스에서는 84개사 상장 기업이 자금 4073억 원(179건)을 조달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1개 사당 평균 38억3000만 원을 조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