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BNP파리바도 TDF 출사표…“연금솔루션에 특화”

입력 2017-06-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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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운용)
(사진제공=신한BNP파리바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오는 30일 BNP그룹 계열사 MAS와 협업해 운용하는 ‘신한BNPP마음편한 TDF펀드[주식혼합-재간접형]’ 상품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TDF(타겟데이트펀드)는 투자자의 미래 생애주기와 예상 퇴직시점은 물론, 투자성향을 고려해 자산을 배분하는 펀드다. 은퇴시점에 따라 운용전략이 달라지는 글라이드패스(Glide Path)에 맞춰 공격적인 운용에서 보수적인 운용으로 전환되도록 리밸런싱(종목 변경)한다.

TDF 가입 초기에는 주식 등의 위험자산에 대한 자산배분을 통해 높은 수익을 추구한다. 하지만 은퇴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 비중을 높여 안정적 수익을 확보한다.

TDF가 발달한 미국은 2000년대 초반 IT 버블 붕괴 이후 분산투자 필요성이 높아진 게 주효했다. 이후 퇴직연금에 디폴트옵션 제도가 도입되면서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한BNPP마음편한TDF펀드는 자산배분펀드와 TDF 운용을 전문으로 하는 MAS와 협업해 신한BNPP자산운용이 직접 운용하는 펀드다. MAS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십분 활용해 신한BNP파리바운용의 국내 운용역들이 직접 운용하는 게 특징이다.

또 한국 투자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다는 점도 차이점이다. 한국인의 경우 장기투자에 대한 금융지식이 부족하고,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 연금자산이 현금성 자산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 이에 따라 예상은퇴소득이 터무니 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TDF가 장기적인 투자상품임을 고려해 기대수익률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의 자산배분방식과는 다르게 위험량을 기준으로 위험예산을 편성했다. 자산별, 전략별 투자비중을 결정함으로써 리스크관리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민정기 신한BNPP자산운용 대표는 “노후대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한국형 TDF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한국인의 위험성향을 적절하게 반영해 설계했다”며 “한국인의 생애주기에 최적화된 자산배분을 통해 소중한 은퇴자산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TDF 상품은 은퇴예상시기에 따라 2025부터 2045까지 총 5개의 펀드로 출시된다. 30일부터 신한은행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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