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비소프트는 계열사 엔비레즈와의 주식교환을 완료했다며, 엔비레즈 100% 자회사 편입에 따른 사업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29일 밝혔다.
투비소프트는 현재 보유한 엔비레즈 지분 34.36% 외 잔여 지분을 모두 취득했으며, 엔비레즈의 실적 100% 반영 효과도 기대된다.
지난 5월26일부터 6월15일까지 3주간 이뤄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 동안 주식매수청구권은 총 239주(주당 6950원ㆍ약 160만 원)가 청구됐다.
투비소프트 관계자는 “일정대로 주식교환 절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고 주식매수청구권도 239주밖에 들어오지 않았다”며 “이는 엔비레즈의 기업 가치와 성장성, 향후 투비소프트와의 협업 시너지에 대한 주주들의 긍정적인 반응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1위의 기업용 UIㆍUX 전문기업으로 시장 경쟁력을 갖춘 투비소프트가 엔비레즈의 핀테크, IoT(사물인터넷) 사업을 통해 더욱 큰 성장성을 확보한 만큼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매출 증대에 이바지 하겠다”고 덧붙였다.
엔비레즈는 후불통신과금 결제 플랫폼 DCB(Direct Carrier Billing), 충전식선불카드서비스(DCS, Direct Charge Service), 복합결제 등 다양한 결제솔루션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2013년 솔루션 상용화 이후 매년 최대 실적을 달성해 지난해는 매출액 112억 원, 영업이익 24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국내외 통신사에 결제 솔루션 적용 확대 및 IoT 사업 확대로 엔비레즈의 수익성이 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3월 투비소프트는 핀테크 전문기업 엔비레즈와 포괄적 주식교환을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