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지점에 방문하지 않고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거래에 대한 비대면 실명확인의 규제 완화가 확정된 이후, 서비스 도입을 위한 선제적 준비를 진행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월 증권업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보안성 테스트를 완료하고 같은 해 2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증권사 중 가장 발 빠르게 비대면 실명확인 서비스를 도입한 데다가,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는 인터넷 전문은행인 한국카카오뱅크 출범을 준비 중이다. 이 때문에 핀테크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서비스는 금융상품 모바일앱 ‘펀답(Fundapp)’에서 모든 개설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계좌개설 과정은 비대면 방식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다중의 검증 과정을 거친다. △휴대폰 SMS인증을 통한 본인인증 후 △스마트폰에서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의 신분증을 촬영해 제출하고 △당사 또는 타 금융회사에 이미 개설된 본인 명의 계좌에서 소액이체를 통해 본인임을 확인하는 3단계를 거쳐 계좌개설이 완료된다. 3중으로 구성된 실명확인 방식은 보안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폰 하나로 지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등, 좀 더 편리하게 주식 또는 펀드거래가 가능하다. 아울러 계좌 개설 후 스마트폰에서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서 발급도 손쉽게 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비대면 실명확인 계좌개설 시 편의성 개선 작업도 진행 중이다. 기존 소액 계좌이체 방식뿐 아니라 영상통화 등 다양한 인증 방식 제공을 통해 편의성을 더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고객센터에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