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건설이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해 건설 사업을 확대한다.
26일 성지건설은 건설사업 확대를 위해 엠지비파트너스를 상대로 30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1030원으로 납입일은 7월 25일이다.
앞서 엠지비파트너스는 지난 4월10일 성지건설이 발행한 제1회차 사모 전환사채의 전환사채권 전부를 인수해 지분율을 7.94%로 높인 바 있다.
성지건설 관계자는 “그 동안 자금적인 측면에서 해외 건설사업을 추진하기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올해 국내 공사 수주가 크게 늘어나 건설사업부문이 안정된 상황에서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해외 건설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이 회사는 이달 초 대구지방조달청과 60억5012만 원 규모 ‘자인지구 하수관거 정비공사’ 공급 계약 체결하는 한편, 201억 규모의 한국도로공사로부터 고속국도 제1호선 동아-옥천간 확장공사를 수주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