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세상을 아름답게] ‘내일’을 생각하는 삼성맨, 올해는 ‘지구온난화 해결’ 머리 맞대

입력 2017-06-2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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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멘토 모여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

지난해 수상한 ‘마이버스’ 앱 교통약자 지원 기여

삼성전자는 우리 사회 주변의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을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3년부터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시행해오고 있다.

참가자가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과정은 삼성전자 임직원과 전문가 멘토가 함께 지원하고 우수한 솔루션은 실제 사회에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 할 수 있도록 실행까지 지원한다. 지난 8일 본선진출 100팀이 발표된 올해 공모에는 ‘지정주제’ 부문이 신설돼 참가자는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자유주제와 지정주제를 선택하면 된다. 지정주제는 ‘지구온난화’다.

지난 수상작 중 실제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팀에 수여하는 임팩트 부문 대상은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탑승 솔루션인 ‘마이 버스(MY BUS)’를 개발한 ‘손길’팀이 수상했다. ‘마이 버스’는 버스의 도착 여부와 출입문 위치를 알 수 없어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가 버스기사와 소통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이다.

2016년 10월 서울시 전구간 버스 노선에 적용됐으며, 현재 광주광역시 적용을 협의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2014년 공모전에서 수상 후 지금까지 삼성전자의 지원을 받아 사회에 적용됐고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에 기여했다.

시제품으로 효과가 검증되고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프로젝트의 팀에 시상하는 아이디어 부문 대상은 화재현장 인명구조를 위해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 ‘이그니스’팀이 수상했다. 이그니스팀은 인명구조에 필수인 열화상 카메라가 약 2000만 원으로 고가여서 소방서 구조대당 1대만 지급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재료비 50만 원 이하로 열화상 카메라를 제작했다.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는 산소마스크에 부착하는 편리한 형태로 기존 2.1kg 대비 0.8kg로 무게도 줄여 경량화했다. 이그니스팀은 상금 5000만 원을 수상했으며,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 과제로 발전돼 솔루션을 보완하고 있다. 솔루션 완성 후 전국 소방거점(소방서, 센터)에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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