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도지한 등 세 커플 '러브 라인' 본격 형성?!

입력 2017-06-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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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도지한, 남보라-이은형, 이응경-전인택 세 커플의 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지는 모양새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20부에서 무궁화(임수향 분)와 태진(도지한 분)은 한층 더 가까워진다.

무궁화는 태진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받고 기뻐한다. 무궁화는 너무 기쁜 나머지 태진에게 "칭찬 한 번만 더 해달라"고 조르기까지 한다. 태진은 진지하게 "처음으로 경찰 같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그러면서 태진이 무궁화의 이마를 가볍게 치자 무궁화는 묘한 감정이 든다.

참수리 대원들은 희진(이자영 분)의 치킨집에서 회식을 하게 된다. 희진은 태진에게 "경찰들도 몰래 데이트 많이 하고 그러지 않냐"며 은주(박규리 분)를 눈여겨본다. 은주는 직접 치킨 서빙도 하면서 희진 부부에게 상냥하게 대한다. 희진은 은주를 보며 "얼굴도 예쁘고 애교도 많고"라고 말한다.

태진은 "얼마나 선머슴 같은데"라고 반박한다. 그러면서 무궁화가 술을 마시려고 하자 태진은 얼른 잔을 뺏어 대신 원샷하고, 참수리 대원들은 입이 쫙 벌어진다. 교석(손광업 분)은 "가만 보면 둘이 환상의 커플 같다"며 무궁화와 태진을 엮는다.

보라(남보라 분)는 수혁(이은형 분) 앞에서 애써 쿨한 척하지만 무심한 행동 하나에도 신경이 곤두선다. 수혁은 무궁화와 함께 햄버거를 먹는 와중에 보라의 입에 소스가 묻자 직접 손으로 닦아준다. 보라는 또 '심쿵'한다.

선옥(윤복인 분)은 수혁에게 "너는 사귀는 사람 없냐"고 떠보고, 수혁은 "내가 장가갔으면 좋으시겠냐"고 대답한다. 같은 시각 성희(박해미 분)는 집을 방문한 재희(김재승 분)에게 "앞으로 자주 좀 와라. 한 식구나 마찬가진데"라며 호의를 베푼다.

한편 상철(전인택 분)은 경아(이응경 분)가 "지난 날 왜 말도 없이 떠났냐"고 묻고 경아는 "그 이유를 아직도 모르냐"고 답해 호기심을 자아낸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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