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전자 기업 다원시스가 서울도시철도 7호선에 들어가는 전동차를 공급한다.
다원시스는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전동차 제작구매’ 입찰에 낙찰됐다고 22일 공시했다. 신차제작 16량, 기존 개조 568량으로 총 수주규모는 약 218억 원이다. 납품기한은 2020년 10월 31일이다. 2호선 200량은 올해부터 내년 말까지 납품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2호선 전동차 200량 납품 시점에 연이은 전동차 수주라는 점에서 당사의 철도사업분야의 지속적인 성장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쾌적한 환경의 전동차를 만들어 시민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원시스는 핵융합발전전원장치 사업 및 방사광·의료용 가속기 사업, 전자유도가열장치 사업 등 특수전원장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철도 사업, 특수정류기 사업, 각종 플라즈마응용 사업도 전개해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진입장벽이 높은 전동차 시장 성공적으로 진입했으며, 신개념 OLED 증착장비 사업 등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