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정책보험금융원은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전문기관으로서 현재 8355억 원 규모, 51개 자조합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기업의 투자유치 지원부터 가치 증진까지 전주기적 지원서비스를 제공하며 농식품산업 투자 활성화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산업에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 정부가 조성한 모(母)펀드에 매년 민간자금을 연결해 자(子)펀드를 결성하는 간접펀드를 말한다. 농금원은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는 농식품기업이 운용사(농식품투자조합)에 접근하는 문턱을 낮추고, 투자유치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초기 상담부터 코칭·컨설팅 및 사업설명회 참여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투자 이후에도 농식품기업의 성장과 가치 증진을 위해 재무, 회계, 마케팅 등 경영 및 기술분야 전문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국내외 판로 개척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전주기적 투자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금원은 지난달 중국 상하이 국제식품박람회에 6개 농식품기업의 홍보관 운영을 지원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277건, 약 125억 원 규모의 상담이 진행되면서,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도움을 주는 성과를 거뒀다는 전언이다.
농금원 관계자는 “농식품산업의 벤처·창업이 활성화되고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농식품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에 창업·투자금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농식품기업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