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한적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성주 회장이 임기를 3개월여 남겨두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며 "오는 6월 30일 이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적 측은 "김 회장은 남북관계의 개선이 절실한 지금 적십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후임 회장이 남북 화해와 통일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했다.
성주그룹 회장인 김 회장은 지난 2014년 10월 기업인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한적 제28대 총재(현 명칭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오는 10월 7일까지였다. 이임식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한적에 따르면 김선향 현 부회장이 후임 회장 선출 시까지 회장직을 대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