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현수 결장' 볼티모어, 카스티요 2G 연속 홈런에도 화이트삭스에 2-5 패…지구 최하위 추락!

입력 2017-06-16 12:30 수정 2017-06-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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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가 결장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패했다.

볼티모어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 레이트 필드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원정 경기를 2-5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볼티모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최하위로 추락했다.

김현수는 이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상대 선발투수로 왼손인 데이비드 홀름버그가 나오자 김현수가 선발 라인업에서 빠지게 된 것. 김현수는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전에 좌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253(79타수 20안타)다.

1-1의 균형이 깨진 것은 6회말. 화이트삭스는 6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멜키 카브레라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3-1로 앞서나갔다. 이어 호세 아브레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랐고 로리 가르시아가 희생플라이로 추가 득점했다.

1-5로 끌려가고 있던 9회초 볼티모어는 전날 만루포를 터뜨린 웰링턴 카스티요가 또 한번 솔로포를 때려 한 점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카스티요는 이날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으나 팀은 2-5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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