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최순실 인사청탁 지원'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 고발

입력 2017-06-16 08:26 수정 2017-06-16 09: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찬우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최순실 씨의 청탁을 받고 KEB하나은행 인사에 개입한 혐의로 고발당했다.

금융정의연대와 참여연대는 정 이사장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2015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당시 이상화 전 하나은행 영업본부장을 지점장에서 본부장으로 승진시키도록 하나은행에 압박한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정의연대 등은 이런 인사청탁이 이뤄진 계기가 이 전 본부장이 하나은행 프랑크푸르트지점 재직 시절 자산관리를 포함해 최 씨의 독일생활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제공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시민단체는 “정 이사장 고발은 이 전 본부장을 둘러싼 특혜성 인사에 대한 진상규명의 연장선상에 있다”며 “그 외에 정 이사장에 대한 추가 수사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들이 추가로 제기한 의혹은 CF감독 차은택 씨에 대한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금융위는 2015년 11월 예정에 없던 크라우드펀딩 캠페인 광고를 차 씨가 대표로 있던 ‘아프리카 픽처스’에 추가로 발주했다. 시민단체는 이 과정에도 정 이사장이 개입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370,000
    • +3.8%
    • 이더리움
    • 4,437,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1.59%
    • 리플
    • 814
    • +0.25%
    • 솔라나
    • 294,900
    • +3.18%
    • 에이다
    • 814
    • +0.49%
    • 이오스
    • 778
    • +5.28%
    • 트론
    • 230
    • +0.44%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3,000
    • +1.03%
    • 체인링크
    • 19,470
    • -3.71%
    • 샌드박스
    • 405
    • +2.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