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3수’ 경남기업 본입찰 2곳 경합…내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입력 2017-06-15 19:30 수정 2017-06-15 19: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남기업의 세 번째 매각 시도에 복수의 업체가 경합을 벌인다.

15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이날 경남기업 매각 본입찰에 총 2곳이 참여했다. 법원은 유효입찰 여부와 입찰 조건을 비교해 다음주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투자은행(IB)업계는 SM(삼라마이더스)그룹 계열인 우방건설산업 컨소시엄 등이 본입찰에 참여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경남기업의 매각 작업은 순탄치 않았다. 한때 시공능력평가 14위를 차지했던 중견 건설사였지만 2000년대 후반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을 겪었다. 2015년 회생절차에 들어간 후 지난해 2월 인수·합병(M&A)을 전제로 한 회생계획안을 인가받았다.

첫 번째 매각 당시에는 우선협상대상자가 가격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유찰됐고 지난해 9월 실시한 두 번째 매각에서는 본입찰에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아 무산됐다.

그러나 올해는 경남기업의 체질이 개선되며 인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지난해 연결 기준 36억 원 영업이익을 내 4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적자를 내던 자회사인 수완에너지도 매각해 부담을 덜었다.

경남기업 매각은 우선협상대상자의 정밀실사 등을 거친 후 이르면 다음 달 말께 마무리 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8,065,000
    • +7.33%
    • 이더리움
    • 4,566,000
    • +3.3%
    • 비트코인 캐시
    • 626,500
    • +2.7%
    • 리플
    • 826
    • -0.6%
    • 솔라나
    • 306,400
    • +5.73%
    • 에이다
    • 837
    • -1.18%
    • 이오스
    • 781
    • -3.22%
    • 트론
    • 231
    • +0.43%
    • 스텔라루멘
    • 154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4,450
    • +1.02%
    • 체인링크
    • 20,150
    • +0.1%
    • 샌드박스
    • 408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